The Poetics of Neighbourhood,2012

지은이: 전보경

P. 24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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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책 <이웃의 미학>은 이태원동에서 열린 아티스트 전보경의 개인전 <이웃의 미학> 프로젝트의 기록이다.

첫번 째 시도는 학생 때 거주하던 부륵클린의 거리에서 이웃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연 한남동 테이크아웃드로잉 일대에서 낯선 곳에서 이웃을 만드는 두번 째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. 이 책은 2012년 녹사평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두번째 개인전인 이웃 만들기와 그들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 물물 교환하기 프로젝트의 기록이다.

‘나의 이웃의 미학은 걷기로부터 시작한다. 길을 걷다 멈추고 머뭇거리며 흘깃거린다. 누가 나의 이웃이 되고자 할 것이며 나는 누구의 이웃이 될 수 있을까? 역사라는 것이지식과 정치라는 상부와 외부에서 온다면, 이야기는 하부와 내부에서 매 순간마다 만들어진다. 나는 도시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트루바두르이고자 한다. 우리는 경험하는 모든 것들과 그 의미를 다른 사람을 통해 다시 습득하고 습관화한다. 이웃을 통해 장소를 기억하고, 그 장소는 물리적 공간이 아닌 그 곳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관계가 된다.’
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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